육아일기 2

아빠가 꾼 태몽. 이것도 태몽인가요??

평소 꿈을 잘 꾸지도 않고 꾼다 해도 기억을 거의 못하는 편이다. 그런 내가 알콩이가 생기고 꿈을 하나 꿨다. 모든 꿈이 그렇지만 중간 과정은 생각나지 않고내 손에 뭐가 하나 들려있었는데자세히 보니 무언가가 들어있는 검은 비닐봉지. 내용물이 뭔가 하고 눈높이로 들어올려 안을 보니오잉??웬 아보카도 세 개가??? 내가 아보카도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즐겨먹는 것도 아닌데...아보카도가 왜 거기서 나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잘~~~ 익은 아보카도 세 개가 봉지 안에..그 옆에 분홍? 붉은?색의 뭔가가 있었는데그게 뭔지는 기억이 안 난다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꿈을 잊고 하루 일과를 보내던 중에갑자기 꿈 내용이 생각났다.오후에 다시 생각난 것도 참 신기하지;; 인터넷을 아무리 ..

[2018년 7월 4일] 아니 내가 아빠라니!!! 알콩이와 설레는 첫 만남

2018년 3월에 결혼해알콩달콩 신혼생활을 하고있던어느 날이었다.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셔서나는 병간호를 위해병원이 있는 서울에 올라와있고아내는 집에서 쓸쓸히 집을 지키고 있었다. 이날도 어김없이병원에서 아침을 맞았는데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아침 7시부터 무슨 일이지? 아내가 혼자 집에 있다가무슨 일이 난 건가 걱정하며 전화를 받았다. 평소 생리 주기가 일정한 편이었던 아내는평소보다 늦어진 날짜 때문에걱정을 하고 있었고,전날 잠들기 직전뭔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안 그래도 며칠 전부터아내의 몸이 별로 좋지 않았다.소화가 잘 되지 않고가스가 차고 나른하고 졸리고가슴이 매우 민감해져서 아프다고 했다.배가 생리 시작하기 전처럼불편하고 살짝 아팠다고 한다. 그냥 생리 시작 전 증상인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