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의 육아일기

아빠가 꾼 태몽. 이것도 태몽인가요??

AndrewLee 2018. 7. 18. 21:02
평소 꿈을 잘 꾸지도 않고
꾼다 해도 기억을 거의 못하는 편이다.

그런 내가
알콩이가 생기고 꿈을 하나 꿨다.

모든 꿈이 그렇지만 중간 과정은 생각나지 않고
내 손에 뭐가 하나 들려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무언가가 들어있는 검은 비닐봉지.

내용물이 뭔가 하고 눈높이로 들어올려 안을 보니
오잉??
웬 아보카도 세 개가???

내가 아보카도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즐겨먹는 것도 아닌데...
아보카도가 왜 거기서 나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잘~~~ 익은 아보카도 세 개가 봉지 안에..
그 옆에 분홍? 붉은?색의 뭔가가 있었는데
그게 뭔지는 기억이 안 난다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꿈을 잊고 하루 일과를 보내던 중에
갑자기 꿈 내용이 생각났다.
오후에 다시 생각난 것도 참 신기하지;;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아보카도를 태몽으로 꿨다는 사람은 안 나왔다;;;
그래서 과일 태몽에 대해 찾아봤는데
일단..과일이 세 개면 남자 아이라고 한다..
짝수면 여자 아이..

그럼 알콩이가 남자아이???
게다가 더 재미있는 건 왜 아보카도야??
찾아보니까..

생긴 것도 그렇고 어원도 그렇고...

고환이라니!!!!

알콩아 너............??

갈수록 어떤 아이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