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 도화 맛집] 더운 여름엔 시원하게 변가네 옹진냉면!!

갈수록 너무 덥다....
맨날 역대 최고 더위랜다ㅠㅜ
입맛도 없고 갈수록 지쳐갈 땐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변가네 옹진냉면은 백령도 냉면 맛집 중 하나로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소개됐을 정도다.
안 그래도 손님이 많아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방송 출연 이후 손님이 더 많아졌다......

주차 공간은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지만
주차 관리해주시는 분께서 잘 안내해주신다.

번호표를 뽑고
시원한 포도 넝쿨 그늘 아래에서 대기.
가짜 아니예요. 진짜 포도예요.

뭔가 맛집스러운 내부.
백령도 냉면 맛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신다.

가격표.
삼대천왕에 나왔을 때보다 조금 올랐다.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시는 이것!
'육수'가 아닌 '면수'!!!!!
면을 삶은 물인데 진하고 고소하다.
이 맛이 익숙하지 않고 밍밍하다는 분들은
간장 조금과 후추를 타서 마시기도.

나왔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개인적으로 이 집에 왔으면 꼭 물냉면을 드시라.
한우뼈로 우려낸 육수인데 굉장히 맑고 깔끔하다.

녹두전과 수육도 필수.

자, 이제 먹어봅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노른자를 잘 풀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ㅎㅎ
취향에 따라 까나리 액젓을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호불호가 좀 갈림.
필요하면 사장님께 달라고 하세요.

크.....
메밀 껍질까지 같이 갈아서
면에 검은 점들이 보인다.
메밀 함량이 높아 잘 끊어지니
굳이 가위로 잘라먹지 않아도 된다.

수육과 녹두전도 굳굳.
수육은 엄청 부드럽고
녹두전은 엄청 바삭바삭.

깔끔하게 피니쉬.
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