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an Superstar

2008.05.16 (인천 -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30. 00:00

2008년 5월 16일.
 
군대 전역하고 계속 가고싶어했는데....결국 이렇게 가게 되는구나;;;;
 
09:40 인천 국제공항 도착했다..권요한 전도사님께서 차 태워주셔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 전화하고 헤매다가;;; 10시 30분에 탑승 수속 완료..
원래는 12:35 출발 비행기였는데 오버부킹 됐다고;;; 한시간 후에 출발할 수 있냐네;;;
뭐...특별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꺼이 그러겠다고 했더니 너무 쉽게 허락해서 살짝 당황한듯;;;;ㅋㅋㅋㅋㅋ
미안하다고, 비지니스 클래스로 준댄다!!! 그것도 2층으로!!!>ㅁ<
이런 일은 처음 들어본다;;;그래서 13:40 출발로 변경;;;;
일본까지는 편하게 갈 수 있겠군........-_-;;
 
커피 한잔 사고..인터넷 조금 하고..인터넷은;;별로 빠르지도 않은데 100원에 3분이다...ㅡㅁㅡ;;;
한시간 넘게 공항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무거운 삼각대를 카메라 가방에 묶어둬서 그런지..어깨 빠지겠다........-0-;;
이걸 어떻게 한달동안 메고 다니냐~ㅠㅁㅠ;;
 
잠깐 정신 놓고 있다가 선글라서 잃어버릴 뻔 하고.....이거..벌써부터 정신 놓고다녀.....ㅡㅡㅋ
 
인천에서 오후 2시에 출발했다!!
왜 늦게 출발했는지는.......듣긴 들었는데.......패스......=_=;;

내가 탄 Boeing-747기..저 위에 2층 가운데 출입구 뒷쪽에 앉았다....후훗...-_-v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멋있다..+_+
 
 

이것들........끝까지 Sea of Japan이랜다...........ㅡㅡ^
 
 
처음엔 두시간 조금 넘는 비행이라 기내식 안나올 줄 알았다;;;
저 앞에서부터 나눠주길래
"아..저건 분명 몇명만 주는걸거야..."
라고 멍때리고 있다가;;;;;나한테도 주네?
아 완전;;;;; 비행기 처음 탄 티 팍팍 내고...ㅡㅡㅋ

처음 먹어본 비지니스 클래스 기내식!!! 맛은...뭐....그닥........ㅡㅅㅡ;
 
 

처음으로 비지니스 클래스 탄 기념으로 한컷!^-^/
 
 
그래도 첫 비행을 비지니스 클래스에서 이정도로 끝냈으니까..나름 성공....?^-^/ㅋㅋㅋ
런던행 비행기 탈 때까지 정신 놓고 있으면 안되는데;;;;
도착이 늦어져서 시내 구경 얼마나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
환전 괜히 했나.......ㅡㅡㅋ
 
 
드디어!!!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 오후 4시 20분쯤..

오카에리나사이!! 웰컴 투 재팬이랜다!! 아싸~드디어 도착!!!
 
 
입국 심사는 그닥 까다롭지 않았다..지문 찍고 사진 찍고 마지막으로 도장 쾅!!
드디어 일본에 들어가는구나~ㅠㅁㅠ 최대한 초보 티 안나게 조심-_-해서 니코나리타호텔행 버스를 탔다..오......호텔.....+_+
 
 

호텔 니코 나리타 로비...이 사람들 영어는 알아듣기 힘들지만;;그래도 친절하긴 하다;;
 
 

저 쇼핑백 안에는..영국에서의 숙박비를 대신할 담배 두 보루가;;;ㅋㅋ
 

내가 묵었던 방. 깨끗하고 좋았다. TV에서는..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 프로그램만;;ㅋ
 
대충 짐을 정리하고 일단 도쿄 시내로 나가보기로 했다.
시내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고 들어서 서둘러서 움직이긴 했는데...쩝;;;
 
 

나리타역으로 가는중~
 

나리타역 정문..?ㅋ
 

정문에서 보이는 일본의 저녁 하늘..
 

지하철 노선도..빨간 화살표가 나리타역이고
중간쯤에 있는 순환선의 3시방향 쯤이 동경역이다..꽤 머네...ㅡㅡㅋ
 

멀어도 일단 가보기로 했다..1280엔...-0-;; 지하철 요금이 12800원이다....ㅡㅡ;;;
 

지하철 내부.느낌은 우리랑 비슷한데 서울 지하철이 더 좋은듯?ㅋㅋㅋ
 
지하철 타는데까지는 대충 성공했다..근데 딱 한개 역을 가고 나더니;;;
멈춰서는 한시간 반이 넘도록 열차가 움직이질 않는다;;
안내방송을 해주긴 하는데 일본어를 내가 알아들을 리가 없고...
언젠간 움직이겠지..라는 생각 하고 가만 앉아서 졸다가..도저히 안되겠다;;돌아가야지;;
 

반대편으로 건너와서 찍은 사진...저상태로 한시간 반을 서있는다;;;
 
방송으로 이유를 얘기 해줘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 안에 앉아있던 수많은 사람중에
항의하거나 짜증내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대단해;;;
한국이었다면 난리가 났을텐데;;;
반대편으로 와서 다시 나리타역으로 기다리는 열차를 기다렸는데도
30분이 넘게 또 안온다...뭐 사고가 난건가...ㅡㅡㅋ
 

다시 돌아온 나리타역..퇴근시간이라 그런가..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시 나리타역으로 돌아와서 그런지 표가 개찰구로 안들어가지는것이다;;
역무원에게 말하니까 차액을 환불해줘서 결국 쓴 돈은 5엔정도? 다행이다.....+_+ㅋ
그냥 호텔로 들어가려다가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간단하게 뭐좀 먹고 들어가려고 했다.
골목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결국 나리타역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 선택;;
 

이 집이다;; 역 바로 앞이라 그런지 손님이 바글바글;;;
 
미소라면과 닭튀김을 주문했다. 가격은..1,150엔..비싸다...ㅠㅁㅠ
라면 한그릇에 5000원정도니까...꽤 비싸지...ㅠㅠㅋ
얼마나 맛있나 두고보자...-_-;;ㅋ
 

미소라멘..끝내준다..+_+
 

닭튀김...역시 끝내준다..;; 야들야들;;;
 
처음엔 배가 너무 고파서 양이 얼마나 될지 모르고 무작정 두개를 시켰다..
근데;; 미소라멘 양이 장난 아니다;; 콩나물과 각종 야채의 양이;;; 어후;;;
양도 양이지만 맛이 정말 끝내줬다..한국에서 먹었던 그 어떤 라면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 맛;;
국물은 고소하고 개운하고..면발은 탱탱..처음 맛본 순간 오!!! 차마 소리는 못질렀지만 굉장하다;;
닭튀김은 또 왜이렇게 맛있니..ㅠㅠ
튀김옷이 전혀 두껍지 않고 아주 부드러웠다..
평소 엄청난 식사량을 가진 나인데도 라면 한그릇에..국물도 다 안먹었는데 배가 차버렸다;;
그래서 결국 닭튀김은 다 못먹고 두조각 남겨버렸다....ㅠㅁㅠ
싸달라고 하려다가..너무 바빠서 말도 못붙이고 그냥 나와버렸네;;;;;;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바로 뻗어버렸다;;
내일 비행을 위해 푹 자둬야지....>_<ㅋ
 
일본의 첫 느낌?
글쎄..중심지가 아니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조용하고 차분하고 친절..좋다..
예절이 몸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듯 하다..
물론 내가 본건 극히 일부 잠깐동안이지만..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그 나라의 인상을 결정하는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TV나 만화에서 보아오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일본 중고딩은....
한국 아이들보다 무섭다..............ㅠㅠㅋ
왠지 모를 포스가 팍팍 풍겨서;;무서워...ㅡㅅㅡㅋㅋ
그래도 교복은..남자교복도 그렇고 여자 교복도 그렇고 만화에 나오는것처럼 예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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