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an Superstar

2008년 5월 18일 - 첫번째 (영국 London)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1. 00:00
드디어 런던이다!!ㅋㅋ
신기하게 시차적응..그따위 필요 없이 아침 6시에 눈이 번쩍!! 떠졌다..;;
거참 신기한 일일세;;;
평소에 잠이 너무 많아서 누가 업어가도 모를 나인데..
비행기에서도 못잤는데 이렇게 일어나다니;;
맛있게 차려준 아침밥을 먹고 그동안 꿈꿔왔던 런던에 대한 환상을 곱게 품은 채 집을 나섰다.
 
런던의 교통 혁명을 불러왔다고 하는 Oyster Card..
 
하루 교통비가 3.5파운드였나? 일주일권 사는게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어서 일주일권 샀다..
카드가 예뻐서 마음에 들어.......ㅠㅠㅋ
이것만 있으면 횟수 제한 없이 아무데나 마음껏 다닐 수 있다..좋아...+_+
 
너무나도 맑은 런던 하늘
 
유명한 런던의 2층버스와 블랙캡..
 
어제 내가 도착할 때 까지만 해도 비가 왔는데 이렇게 맑다니!! 좋구나!!
어제 민박집에 연락이 안됐다면 이 시간쯤 연락해서 들어갔을거다;;
아니면...일요일이라 문 연 곳이 없어서 더 고생했을지도...? ㅡㅡㅋ
 
먼저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는 Buckingham Palace로 가기로 했다.
 
버스 타고 가는 중 보이는 국회의사당..멋지구나~>_<ㅋ
 
드디어 도착한 Buckingham Palace..여왕님은 저기 계실까?ㅡㅡㅋㅋ
 
일요일이기도 하고..근위병 교대식때문에 사람이 엄청 많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한국에 온것 같았다;;;
 
기다리는 동안 셀카도 찍어보고ㅋㅋㅋ
 
날씨 정말 끝내주게 좋다.......ㅠㅠ
 
드디어 아쟈씨들이 오는구나!!!
 
말로만 듣던 근위병 교대식을 눈 앞에서 보다니...정말 두근두근!!
근데 이게 뭔일이래;;;
저 멀리 몇번 왔다갔다 하더니 궁 안으로 들어가서 자기들끼리 쿵짝쿵짝;;;
한참동안 궁 밖에 서서 굳게 닫힌 문만 바라보며;; 음악 소리만 들어야했다;;; 뭐지ㅡㅅㅡ;;
잠시 후;;; 궁에서 나온 아쟈씨들은 우리가 서있는 반대편으로 돌아갔다...아주 멀리...ㅡㅡㅋ
으응? 이게 끝이야?
 
여기가 Buckingham Palace입니다요~ㅋ
 
돌아오는 아쟈씨들;;;
 
다른 곳으로 가려고 슬슬 움직이는데 저 멀리서 돌아오는 아쟈씨들;;
순간 너무 당황해서 "응? 뭐지? 응? 어?" 가만히 서서 바라보기만 했다;;
그 순간 뒤에서 들리는 어떤 한국인 관광객의 한마디....
"이제 퇴근하나봐~"

..............................................ㅡㅅㅡ;;;
 
정신 없이 사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St. James' Park에서 잠시 쉬었다..
한것도 없이 배고파;;;;;
공원이 너무 잘 되있어서 너무 부럽다..그냥 아무데나 퍼질러져서 쉴 수도 있고...ㅠㅠ
우리나라같았으면 어딜 가나 "출입금지"였을텐데..
 
공원에 잠시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잔~
 
다들 공원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놀고있다..부러워..
 
처음 타보는 2층 버스~ 맨 앞자리는 내자리~ㅋㅋㅋ
 
다음 목적지는 Potobello Market.
Notting Hill Gate 정류장에서 내렸다..Notting Hill? 영화 그 Notting Hill? 응;;맞아;;
 
귀여운 미니~
 
마치 내 차인것처럼..하지만 운전대는 반대편에 있다;;;;;;;
 
호수마다 다른 색을 칠해뒀다..예뻐..ㅠㅠㅋ
 
이동네 너무 마음에 든다..아기자기하고 분위기도 좋고..
예쁜 악세사리도 많아서 하나 사고싶었는데..쵸큼 비싸서;; 안샀다;;ㅋ
그냥 구경하는것 만으로 만족해~^-^ㅋㅋ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ㅋㅋㅋ
 
박정자의 여든....정자 할머니가 여든이 됐구나.....ㅡㅡㅋㅋ
 
어려서부터 누나한테 단련이 되서 그런지 이런데 돌아다니는게 전혀 지겹지 않아!!
나 이런데 돌아다니고 구경하는거 너무 좋다...ㅠㅠ
뭐 굳이 뭘 사는게 아니어도 그냥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좋아ㅋㅋ
이런데 있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단말이야;;;ㅋㅋ
한국에는 이런게 있을까? 인사동 말고?ㅡㅡㅋ